아침에 눈뜨자마자 어제 창고군에서 샀던 스내플스를 개봉! 으 이건 정말 살면서 먹은 치즈케익 중에 두말할 필요없이 1등이었다!
기차를 타고 노보리베츠로.
전날 술도 마셨겠다 너무너무 피곤해서 눈이 계속 감기는데, 눈앞에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차마 잠을 잘 수도 없었다. 이동하는 시간마저도 놓치기 싫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곳. 해안가를 따라 낸 기찻길 덕에 소복히 눈쌓인 해변가를 원없이 보고 왔다 :)
노보리베츠는 한자로 登別이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글자로 읽히는 일본어들
노보리베츠의 지옥계곡. 땅에서는 연기가 올라오고 땅은 죄다 붉으니, 정말 옛날 사람들은 이 풍경을 보거든 지옥이구나 생각할 수밖에 없었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그 지옥에도 곳곳에 숨어있던 눈사람들. 아마도 토토로?
노보리베츠는 온천을 위해 하루 들른 곳이니, 그리고는 숙소에 들어와서 이온천 저온천을 들락날락거리며 온천 :) 미인탕에 더 오래 있었어야 했어. 이때 참 살이 보들보들해졌었는데 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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