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반부까지도 이영화가 뭐가 그리 대단한가- 했는데, 마지막 장면 대학에 간 메이슨의 모습에서 메이슨의 어린시절 모습이 겹쳐보였다. 그 순간의 감동이란!
그의 한 시절이 이렇게 흘러갔구나. 그는 이런 어른이 되었구나.
그의 사진앨범을 훔쳐본 기분.
그리고나서는 앞자리 승객이 영화를 보던 덕에 메이슨의 어린시절 모습을 다시금 몰래 훔쳐보고는 혼자 또 찡-
좋은영화구나.
이모, 이모부가 손수 만들어준 사진앨범이 보고싶어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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