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버스를 타고 새벽 5시에 도착한 세비야, 아 세비야! 나의 세비야! 아름다운 세비야!!!!!!

(야간버스타다 죽을뻔했다.... 나 20살때는 야간버스 타도 한개도 안힘들었는데... 버스에서 친구랑 두시간 넘게 수다떨다 꿀잠자고 아침에 패스트푸드 먹으면서도 체력 쌩쌩이었는데... 나 이제 20살 아니구나 ㅠㅠ 온몸이 쑤셔서 30분에 한번씩 깨고,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건조하니 눈은 아파 죽겠고... 흐엉 진짜 힘들었다 ㅠㅠㅠㅠ 이제 다시는 야간버스 안탐 ㅠㅠㅠㅠ) 


야간버스가 날 새벽 5시에 터미널에 떨구어 놓았으니, 캐리어를 끌고 호스텔에 가서, '저 체크인 시간까지 휴게실에서 세수만 하구 잠좀 잘게요 ㅠㅠ' 했더니 흔쾌히 오케이해주었다. 그래서 휴게실 쇼파에서 거지처럼 꿀잠잠 헤헿 


그리고 근처 카페에서 대충 아침을 먹고 유심칩을 산 후, 체크인 시간 되자마자 방에 들어가서는 두시간 침대에서 제대로 취침을 하고 나서야 여행에 나설 수 있었다... 늙었다 나...


하지만 가로수가 오렌지나무인 이 곳에 순식간에 사랑에 빠져서는 원기회복했찌 :)))


아 어딜가도 아름다운 세비야.


강가도 예뻐. 하늘도 예뻐. 


그리고 강변을 따라, 아름다운 태희언니가 탱고춤을 추던 스페인광장으로. 


열기구가 떠있던 스페인광장.

고풍스러운 광장에 알록달록한 열기구가 떠있는 모습이 참 예뻤다. 


스페인광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작은 놀이공원이 있길래 들어가봤다. 

관람차와 회전목마, 스케이트장이 있던 놀이공원. 


세비야의 골목길.


크기가 어마어마한 세비야대성당.


해질무렵이 참 아름다운 세비야.



그리고 저녁식사를 위해 세비야 대성당 앞으로. 

혼자 술마시기 심심해서, 유랑의 식사메이트를 찾는 글을 보고 용기내어 연락. 21살부터 29살까지 여러 사람이 만나 즐겁게 저녁을 먹었다. (21살이 저 1년전만 해도 술 못마셨어요 하는데 진짜 쇼크... 어리구나 ㅠㅠㅠㅠ)

  

미슐랭 맛집이라는 Casa La Viuda. 사람도 많았고, 안주들도 다 맛있었다 :)))

마드리드에서 유학중이던 분이 있어서, 첨으로 스페인어 주문!!! 바디랭귀지도 좋지만, 스페인어 하는 사람 있으니 이렇게 편하구나!

헤헤 술안마시고 안잔 날이 없는거같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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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elina:) :